곡성 세계장미축제, 맨발로 걷는 꽃길의 행복
곡성 세계장미축제는 매년 5월이면 섬진강기차마을을 온통 장미 향기로 물들이는, 우리나라 대표 장미축제입니다. 1,004종의 장미가 만개한 이곳은, 마치 동화 속 정원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죠. 올해도 저는 장미꽃길을 따라 맨발로 걸으며, 자연과 한 몸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맨발걷기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흙과 잔디, 그리고 장미향이 어우러진 길을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을 통해 대지의 생명력이 그대로 전해지거든요.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는 기분! 특히 곡성 장미축제의 ‘1004 ROSE ROAD’ 코스는 잔디와 흙길이 조화를 이루어 맨발걷기에 최적입니다.
장미 여신상 앞, 에펠탑 포토존, 호수 주변, 증기기관차 앞은 촬영 명소로 손꼽힙니다. 저는 장미여신상 옆에서 가족과 인생샷을 남기고, 호수 정자에서 분수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었죠. 어디서든 장미의 바다와 함께하는 사진은 SNS에서 ‘좋아요’ 폭탄을 부릅니다.
곡성 세계장미축제의 특징은 세계 각국의 장미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 프랑스, 영국, 중국 등 나라별 테마정원이 이어지고, 밤에는 화려한 조명과 공연이 펼쳐져 낮과 밤 모두 즐겁습니다.
이 축제를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히 꽃을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오감으로 봄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흙길을 맨발로 걸으며 장미향을 맡고,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는 이 경험은 정말 특별하죠.
곡성 장미축제의 유래도 흥미롭습니다. 1,004종의 장미를 모아 ‘천사(1004) 장미공원’이라 불리는데, 곡성군이 세계 각국의 장미를 수집해 만든 ‘장미의 천국’이죠. 장미여신상과 에펠탑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합니다.
맨발걷기 체험을 하다 보면, 발끝에 닿는 흙의 감촉과 장미잎의 부드러움이 온몸으로 전해집니다. 중간중간 장미가시에 긁힐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고, 혹시 상처가 나면 축제장 내 응급함에서 소독약과 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맨발걷기의 기대효과는 생각보다 큽니다. 혈액순환 개선, 스트레스 해소, 면역력 강화, 자연과의 교감까지! 무엇보다 ‘꽃길만 걷는’ 기분이 오래도록 남아, 일상에 활력을 줍니다.
곡성 세계장미축제, 이곳에서 여러분도 맨발로 꽃길을 걸으며, 진짜 봄을 만끽해보세요!
[곡성 세계장미축제 정보 요약]
- 문의 연락처: 061-363-8379
- 위치: 전남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로 232 (섬진강기차마을)
- 시설내용: 1,004종 장미정원, 에펠탑·장미여신상 포토존, 호수·분수, 증기기관차, 야간조명, 체험부스, 푸드존, 응급함
- 일정(기간): 2025년 5월 16일 ~ 5월 25일 (10일간)
- 가는방법:
- KTX 곡성역 하차 후 택시 10분
- 자가용: 내비게이션에 ‘섬진강기차마을’ 검색, 무료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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