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아야산다. 🌹 서울대공원장미축제, 맨발로 걷는 사랑의 정원 이야기, 뇌자극, 힐링코스, 뉴로블루밍이야기

🌹 서울대공원장미축제, 맨발로 걷는 사랑의 정원 이야기

서울 근교에서 백만 송이 장미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 바로 서울대공원 장미원 축제다. 매년 5~6월이면 테마가든이 온통 장미로 물들고,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사랑을 꽃피우는 계절이 찾아온다. 올해도 나는 장미원에서 맨발걷기 체험을 하며 ‘꽃길만 걷는’ 하루를 보냈다.

장미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는 건 긴 장미터널. 이곳은 어디에서 셔터를 눌러도 인생샷이 나오는 명소다. 장미터널, 붉은 장미벽, 호숫가 근처, 원형정자 등 다양한 포토존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특히 장미터널 옆이나 장미벽 앞, 그리고 장미원 안쪽의 원형정자는 사진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27.

 

나는 왜 맨발로 이 길을 걸었을까? 흙과 잔디, 나무 데크의 감촉이 발바닥을 자극할 때, 몸과 마음이 자연과 하나가 되는 기분이 들었다. 맨발걷기는 혈액순환을 돕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며, 일상에 지친 심신에 활력을 준다. 장미향이 가득한 공기, 부드러운 흙길, 그리고 따스한 햇살이 오감을 깨운다.

 

서울대공원 장미축제의 특징은 장미의 종류가 무려 4만 5천 주, 100만 송이에 이른다는 것1. 스탠다드 장미처럼 나무처럼 피어난 품종부터, 형형색색의 다양한 장미가 테마별로 정원 곳곳을 수놓는다. 축제 기간엔 사진공모전, 꽃다발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캔버스에 피운 꽃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1345.

 

이 축제를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히 꽃을 보는 것을 넘어 자연과 교감하고, 가족과 친구, 아이들과 함께 소풍처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장미원 위쪽의 작약원, 다양한 야생화, 그리고 어린이동물원까지 함께 있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할 틈이 없다1.

장미원의 유래도 흥미롭다.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이 조성되면서, ‘사랑의 꽃’ 장미로 정원을 채워보자는 시민들의 바람이 모여 지금의 백만 송이 장미원이 탄생했다. 매년 축제 때마다 새로운 품종이 더해지고, 시민들의 추억이 쌓여간다.

 

내가 체험한 맨발걷기 코스는 장미터널에서 시작해 호숫가를 따라 이어지는 흙길과 잔디길. 발끝에 닿는 흙의 촉감, 장미잎의 부드러움, 시원한 바람까지 온몸으로 느꼈다. 다만 장미 가시나 돌멩이, 벌레에 주의해야 하고, 혹시 상처가 나면 축제장 내 응급함에서 소독약과 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맨발걷기의 기대효과는 혈액순환 개선, 스트레스 해소, 면역력 강화, 자연과의 교감 등 다양하다. 무엇보다 ‘꽃길만 걷는’ 그 기분이 오래도록 남아, 일상에 큰 힘이 된다.

 

서울대공원 장미원 축제, 이곳에서 여러분도 맨발로 사랑의 꽃길을 걸으며 소중한 추억을 남겨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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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공원장미축제 정보 요약

• 문의 연락처: 02-500-7335, 02-500-7022
• 위치: 경기도 과천시 대공원광장로 102,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내 장미원
• 시설내용:
  • 4만 5천 주, 100만 송이 장미
  • 장미터널, 장미벽, 원형정자, 호숫가, 작약원, 어린이동물원
  • 다양한 포토존, 시민참여 프로그램(사진공모전, 꽃다발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등)
  • 야외 공연, 체험부스, 푸드존, 응급함
• 일정(기간): 2025년 5월 31일(토) ~ 6월 8일(일), 09:00~19:00
• 가는방법:
  •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2번 출구, 도보 15분 또는 코끼리열차(유료)
  • 자가용: 서울대공원 주차장(막계동 360), 주차요금 2시간 3,000원/최대 5,000원, 주차장 조기 만차 주의
  • 축제 기간엔 대중교통 이용 권장1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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